2000년대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커피믹스'의 몰랐던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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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커피믹스'의 몰랐던 특별함

Life/요리 & 생활 팁

by 와이클릭 2018. 11.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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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와 연예인, 뷰티와 패션 등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대한민국이 더욱더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있는 최근,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해낸 ‘이것’은 한국을 빛낸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이자 세계 최고의 물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한국 최고의 발명품 순위

 

 

 

특허청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전문가들이 선정해둔 25가지의 발명품 중 한국을 빛낸 최고의 발명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1위의 자리는 당연하게도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만든 ‘훈민정음’이 차지하게 되었고 2위와 3위 그리고 4위는 각각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승리를 이끌어 낸 이순신장군의 ‘거북선’과 세계기록문화유산인 ‘금속활자’, 우리 고유의 난방시설인 ‘온돌’이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5위 자리는 의외의 발명품이 차지하게 되었는데, 이는 바로 1976년 최초로 개발된 ‘커피믹스’였습니다. 조그만 봉지에 커피가루와 설탕, 크림이 들어있는 커피믹스는 한국의 독특하며 간편한 커피로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대중화 되어있는 발명품이면서 동시에 외국인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하고 있는 물품입니다.

 

6위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이태리 타올’ 7위는 김치냉장고, 8위는 천지인 한글자판, 9위는 첨성대, 10위를 거중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 최초의 인스턴트커피

 

커피는 예로부터 조상들이 즐겨먹던 음식이었지만 이는 양반들만의 특권이었고 이후 인스턴트커피가 등장하면서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원두를 골라 굽고 갈고 추출해야만 한잔의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며 그때마다 맛이 달랐다는 단점으로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1901년 한 박사가 물만 부으면 커피가 완성되는 녹는 커피를 발명하면서 인스턴트커피의 시작을 알렸지만 이는 굉장히 맛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이 터진 이후 이 인스턴트커피가 군대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군인들의 지친 정신과 마음을 달래 주게 되었고 이어 6.25 전쟁이 끝난 직후 한국에 도입되었습니다.


# 커피믹스를 최초로 개발한 한국


이 인스턴트커피는 뭐든지 빨리빨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성향에 적절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씁쓸한 맛으로 인해 또다른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쓴맛을 완화시키기 위해 계란과 설탕을 투하하기도 했지만 배합비율이 사람마다 다르고 때마다 달라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1976년 분말크림 ‘프리마’를 개발한 동서식품에서 ‘커피믹스’를 최초로 개발하게 되면서 사람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아버렸습니다.

 


이후 커피믹스는 계속된 발전을 거듭했는데, 처음 개발되었던 커피믹스는 네모난 티백과 같은 모양이었지만 입맛에 맞게 당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모양을 스틱형으로 변화시킨 후 봉투 끝에 설탕을 배치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하였으며 커피를 보호하기 위해 1겹이 아닌 3-4겹의 얇은 포장지로 빛과 산소, 수분을 마크하며 그 중 한 겹에만 조그맣게 구멍을 뚫어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 외국인이 선정한 최고의 차는?

 

 

 

믹스커피는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매우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훌륭한 맛 또한 갖추고 있어서인지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차로 커피믹스를 꼽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갈 때 가지고 가는 기념품으로 커피믹스는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으며 한국에 오래 생활한 외국인의 경우 커피믹스를 따로 주문하면서 즐겨 마시기도 합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한국가이드에게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커피믹스는 어디서 살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하며 러시아에서는 커피믹스를 한번 먹어보면 계속해서 찾게 되는 맛이라고 해서 한국인과 결혼한 러시아 여성이 친정으로 갈 때 커피믹스를 한가득 사간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외국인 친구들은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자판기 커피를 꼽았다고 할 정도로 커피믹스에 반한 이들이 많으며 사무실에 찾아온 한 외국인 바이어가 믹스커피를 맛보곤 10봉지를 챙겨갔다는 등 커피믹스를 맛본 외국인들의 재미있는 반응에 대한 일화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는 수많은 커피전문점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으며 아메리카노가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커피믹스의 자리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이만큼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없기에 언제까지나 우리의 곁에 자리매김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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