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여배우 겸 놀라운 과학자였던 '헤디 라마르'가 지금도 회자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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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여배우 겸 놀라운 과학자였던 '헤디 라마르'가 지금도 회자되는 이유

Life/교육팁

by 오로나민C 2018. 5.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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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어난 미모의 할리우드 배우 ‘헤디 라마르’ 


헤디 라마르는 1914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로 본명은 ‘헤드비히 에마 마리아 키슬러’ 입니다. 10대라는 어린 시절부터 주연을 맡은 그녀는 18살의 나이에 구스타브 마하티 감독의 영화 <엑스터시>에 출연하여 여배우 최초 포르노가 아닌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에 사상 파격적인 누드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극중 무관심한 남편을 두고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젊은 여성의 감정을 완벽히 연기하면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불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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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녀는 구속이 심한 남편과의 이혼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여 ‘헤드비하’라는 이름을 ‘헤디’로 바꾸어 본격적인 할리우드 배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관객들은 작품 속에서 헤디 라마르가 등장할 때마다 그의 아름다움에 열광했고 그녀의 스타성을 눈 여겨 본 수많은 영화 감독들은 라마르를 자신의 작품에 출연시키기 위해 쉼 없이 러브콜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헤디 라마르는 스펜서 트레이시, 잭 스튜어트, 클리크 게이블 등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들과 작품활동을 함께 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삼손과 데릴라> 주연을 차지함과 동시에 더 이상 유럽만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불려지며 작품마다 남다른 강렬함을 선사했습니다. 실제로 DC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와 관련하여 등장하는 캐릭터 <캣우먼>이 영화로 제작될 때 감독은 헤디 라마르의 이미지를 참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헤디 라마르는 훌륭한 연기력보다 빼어난 외모로만 주목 받았습니다. 영화 감독들은 아름다운 외모만 오래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말에 그녀가 심지어 코미디 영화를 연기할 때도 조각상처럼 움직이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고, 오로지 자신의 외모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염증을 느낀 그녀는 “어떤 여성도 매력적일 수 있어요. 단지 가만히 서서 바보처럼 보이기만 하면 돼요”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몇몇 사람들은 어쩌면 그녀가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남성우월주의의 나라에 여성의 인권을 높여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페미니즘 운동은 미국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페미니즘을 둘러싼 설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는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 이었는데, 아이린은 팬미팅에서 페미니즘 내용을 담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책을 읽었다고 밝혔다가 일부 남성 팬들이 그녀가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했다며 아이린 관련 굿즈를 훼손하거나 몸매에 대한 악플을 단다든지 도 넘은 행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논란이 된 ‘아이린 몸매 및 비율이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영상)>



뿐만 아니라 그녀에 대해 한가지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 있다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할리우드를 주름잡던 헤리 라마르는 놀랍게도 여배우 겸 ‘과학자’의 삶을 즐겼다는 것입니다. 






# 낮에는 배우, 밤에는 과학자였던 ‘그녀의 이중생활’


헤디 라마르는 똑똑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수학 과학 등에 능통했던 그녀는 낮에는 배우활동을, 밤에는 과학기술을 발명하는 과학자로 이중생활을 즐겼으며 당시 그녀가 발명가라는 삶을 살도록 기여한 사람은 다름아닌 그녀의 전 남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헤디 라마르의 남편은 무기 거래상인이었고 권위적이며 상당한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구속이 심했던 탓에 그녀가 배우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발명가나 무기 상인들의 모임에 데리고 다녔으나, 헤디 라마르는 오히려 이러한 자리를 통해 각종 지식을 얻기 시작했고 재능이 있으니 나중에는 무기 체계를 두고 과학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후 남편과 이혼하고 배우활동과 발명을 이어오던 헤디 라마르는 결국 ‘주파수 호핑 기술’ 개발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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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주파수 호핑 기술’을 개발한 스토리는 영화 같습니다. 2차 대전이 일어났을 당시, 피란민과 아이들을 싣고 가던 영국 여객선이 독일의 무선 통신에 감청되면서 위치가 발각됨과 동시에 독일 잠수함에 의해 침몰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헤디 라마르는 이 사건을 보고 자신의 이웃집에 살던 작곡가 조지 앤타일의 집을 찾았다가, 뜻하지 않게 ‘이것’을 보고 한 가지 영감을 얻었는데 바로 피아노의 건반을 누를 때 나타나는 ‘공명의 원리’로 주파수 혼동 기술을 발명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당시 조지 앤타일은 예술작품 기획을 위해 의도된 불협화음으로 연주하기 시작했고, 이에 헤디 라마르는 악보 속의 음표가 변하니 주파수도 시시각각 계속 변화시키면 적함이 이를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며 어뢰선 무선 유도 시스템에 대한 공동 개발을 제안합니다. 

 

 



그리하여 헤디 라마르는 ‘주파수 호핑 기술’ 발명 성공과 함께 1942년 기술 특허를 출원했으나, 미 해군은 시대를 앞서간 기술력과 과학자들도 생각하지 못한 기술을 여배우가 성공했다는 것에 얼마나 대단하겠냐는 무시와 제대로 된 평가를 하지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시 외면당하고 인정 받지 못했던 헤디 라마르의 기술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 와이파이 사용시 생각나는 ‘헤디 라마르’


헤디 라마르는 현재, 그리고 미래에까지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에 없어서는 안될 ‘와이파이’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특허 낸 주파수 기술이 CDMA라는 무선통신 기기에 쓰이는 기술로 발전했다며, 이동식 스마트기기에 사용되고 있는 블루투스, 와이파이의 무선통신 기술도 주파수 기술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인정 받지 못했던 헤디 라마르의 기술은 특허가 만료된 1997년에야 미 전자개척재단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 받았고, 수상 소감을 밝힐 때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때가 왔군요”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어떤 장소에서든 와이파이가 되는지 먼저 찾아보는 요즘,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전 헤디 라마르의 이름을 기억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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