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꿈꾸는 이민여행지 그러나 연봉 1억도 저소득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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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꿈꾸는 이민여행지 그러나 연봉 1억도 저소득인 곳입니다.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스마트 1분 2020. 4.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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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 하면 ‘뉴욕’이죠. 

뉴욕을 제외하고도 미국의 유명한 대도시들은 대부분 물가가 평균 수준을 웃도는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 내 물가 지수 1위. 시간 당 4만 원을 벌어야 방 두 칸짜리 집을 겨우 빌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한 곳, 바로 하와이 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해외 이주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한국의 지나친 경쟁 분위기’, ‘자녀 교육’, ‘빈부 격차’ 등 다양합니다. 많은 나라 중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이주국가는 미국으로, 해외 이주민의 약 50% 정도가 미국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특히 하와이는 ‘사랑이네’ 추성훈의 가족이 이주한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추성훈이 이민을 간 이후로 한국인들의 하와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졌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또한 유학생 선호지로도 인기가 높아 각광을 받고 있지만 역시 생활비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싸다는 하와이에서의 실제 생활은 어떨까요?

살인적인 주거비용

 

먼저 집세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무래도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는 알라 모아나 지역에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의 경우 한국의 아파트라고 할 수 있는 콘도가 인기가 많습니다. 스튜디오(한국의 원룸 형태)가 대략 $1,300~$1,500(약 150~180만원 선) 정도입니다. 

 

건물마다, 또는 위치에 따라 조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방이 하나 딸린 경우 $1,800~$2,000(약 215~240만원), 두개일 경우 $2,200~$2,500(약 260~300만원) 3개이상일 경우에는 $3,000~$3,500 정도로 상당히 월세가 비싼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선호하는 지역별로 조금 더 집세가 저렴한 지역도 있을 수 있으나 평균적으로는 저정도 비용을 감수해야 되죠. 매매로 살펴보면, 10평 정도 크기의 30년이 넘은 스튜디오형 아파트가 무려 30만불 한화로 3~4억원 정도라고 하니, 부동산 가격이 만만치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활비/물가 최소 2배이상

 

하와이의 물가는 미국 전 지역을 통틀어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하와이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물건이 미국 본토에서 들어오거나 수입품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섬 지역이다 보니 아무래도 운송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물건 값이 비쌀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2018년 미국 정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기준이 9만3천3백달러(약 1억 1,050만 원)라고 합니다. 즉, 한화로 연 1억원 정도의 수준이라면 이미 저소득층에 해당하게 된다는 것이죠. 

 

더욱 심각한 것은 이 저소득층 분류 지표가 전년 대비 무려 10%나 오른 것으로, 하와이의 물가 상승률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11만 7천달러(약 1억 4천만원) 이하면 저소득으로 분류된다고 하니, 이와 비교해 보아도 상당한 수준이네요.

<좌: 하와이, 우: 미국 본토>

식비의 경우도 매우 비싸다고 할 수 있는데...본토에서 $2에 구입할 수 있는 파 10단이 하와이에서는 파 한단에 $4, 10단이면 무려 40$ 가까이 주고 구입해야 되죠. 뿐만 아니라 무 하나에 $8, 우유도 본토에서 1갤런짜리 한통에 보통 $2 정도 하는데 하와이는 2.5배인 $5 이상을 줘야하죠. 

 

이를 보면 4인 가족 기준 하루 식비는 대략 $40~$80 (2만3천~3만5천 원) 정도가 들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한달이면 $1,200~$2,400이 식비로 나가게 되는 것이죠. 

 

무료 공교육? 그래도 무시못할 교육비

하와이는 많은 한국인이 유학을 가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도 하와이에서 학교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서 보면 미국 본토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서 미국식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하와이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와이도 미국입니다. 

 

기본적으로 교육비는 비싼 편으로, 초등교육을 예로 들면 사립학교 기준 대략 연간 $12,000~$27,000(약 1,430만~3,200만 원) 이라고 하니, 엄청나죠. 물론, 공립학교를 선택한다면 학비 무료는 물론 무상급식까지 지원되지만 교육의 질을 고려해서 사립을 고민한다면 비용은 천정부지로 올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하와이에서 생활중인 한 가정에서 공개한 4인 기준 한 달 생활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월세 $2,000~$3,000, 식료품 $1,500, 차량 유지비 $350, 휴대폰 $320, 기타 생활비 $1,000, 교육비 연 $25,000. 모든 비용을 합치면 정말 연 1억원이 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국 현지 취업비자인 J1 비자는 현지 세금이 대부분 면제된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세금에 대한 부담은 조금 덜 수 있겠습니다.

해외생활의 로망은 누구나 꿈꾸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부분이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현지 적응도 해야 하고, 자녀 교육과 주거 환경, 생활 환경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죠. 무엇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신중히 생각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최근 많은 한국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하와이로의 이주를 생각한다면 꼼꼼한 사전조사와 준비단계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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