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 매장들의 성공 방정식으로 여겨지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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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 매장들의 성공 방정식으로 여겨지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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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클릭 2019. 6. 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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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 가게 앞에는 손님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 옷가게에는 2만 원 짜리 발열 내복을 반값에 판다는 소식을 접한 고객들이 몰려 문전 성시를 이뤘는데 아침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일제히 내복 코너로 몰려 준비된 물량이 10분도 채 되기 전 모두 팔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오픈한 애플 스토어에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는데 심지어 새벽 5시부터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다고 합니다. 줄을 서고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매장 오픈시간보다 훨씬 일찍 왔는데 이미 와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며 좋은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내심 놀라워 했을 정도였죠. 

 

 

이런 줄서기 풍경은 백화점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 명품 매장 앞을 지키는 직원들은 항상 매장안의 혼잡도를 체크하면서 손님 들을 들여보내곤 합니다. 이 때문에 매장은 한산해도 밖에는 긴 줄이 서있게 되죠. 이런 모습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왜 매장들은 손님들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는 것일까요?

 

▶맨투맨 마케팅

백화점 명품 매장은 손님 한 명(팀) 당 한 명의 직원을 붙여 맨투맨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쇼핑시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다른 숨은 이유도 있는데 이는 맨투맨 서비스가 명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뿐아니라 판매증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명품매장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매장은 손님들이 매장밖에서 줄서서 기달리게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매장 앞 긴 줄을 본 소비자들은 소비 심리를 자극받게 되고 구매충동을 느끼게 되고 이를 통해 매장은 추가 매출까지 올릴 수 있으니 손님들을 줄 세우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인싸'가 된다?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여 온라인 쇼핑이 이미 대중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향을 받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SNS에서 ‘인싸’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인 인싸는, 신상품이 나오면 이를 먼저 해보고 인증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죠. 오프라인 매장에서 줄 서기 열풍이 거세지는 이유는 SNS에서 '인싸'가 되기 위해 먼저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매장에 일시적으로 몰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바이럴 마케팅?

<출처: 송수빈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me.suebin/)>

대학가에서 인싸들은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각종 모임과 술자리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인싸들의 영향을 받기 쉽죠. 이런 이유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싸 되는 법’을 묻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에 ‘인싸템’이라는 게시물은 무려 2만5000여개에 달합니다. 즉, 소비자들이 인싸가 구전하는 유행에 동조하는 현상 때문에 인싸템들은 쉽게 바이럴마케팅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향력이 큰 인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줄 세우기 마케팅'입니다. 

할인상품을 앞세워 고객을 유인해 줄을 세우거나 대폭 할인된 상품을 판매하되 한정된 물량만 준비하면서 인싸들을 끌어들이는 이 마케팅은 이들이 반응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쉽게 구전이 되는 것이죠. 즉, 많은 매장들이 손님들을 줄세우는 이유는 핵인싸들의 이목을 끌어 바이럴 마케팅에 성공하고자 하는 이유 때문이며 그래서 최근 매장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 서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역풍도 조심해야 된다?

줄 세우기를 경험한 몇몇 사람들은 이에 대해 

 

"사람이 많으면 모르겠는데, 1~3명의 손님을 줄 세우는 건 이해가 안된다. 그들이 다 들어가도 매장 안이 혼잡하진 않을 텐데, 명품에 목매는 사람이 된 거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

 

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은 구경만 하고 싶었는데 맨투맨으로 붙어서 쇼핑을 해야 되니 꼭 사야되는 상황이 생길까 부담스러워 그냥 돌아왔다며 오히려 줄서서 들어가는 매장 입장에 거부감이 든다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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