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최고 기업 재벌 후계자가 보여준 중국판 부부의 세계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중국최고 기업 재벌 후계자가 보여준 중국판 부부의 세계

연애와 결혼(Celeb)

by 와이클릭 2020. 5. 11. 12:36

본문

 

출처:JTBC

 

 

총 16회 중 절반 이상이 19금으로 제작되었지만 매회마다 시청률을 갱신하며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드라마 내에 과연 정상인 사람이 누구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각 캐릭터마다 기막힌 사연과 특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는데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가장 큰 갈등의 원인은 바로 부부 사이의 불신과 외도입니다. 기혼인 사람들이 자신의 남편이나 부인이 아닌 다른 상대와 바람을 피우는 것은 이제껏 막장드라마들의 주된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실제 중국에서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다 아내에게 걸려 호되게 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야. 한번만 내남편 더 건드려봐.

 

 


어느날 한 여성이 중국 SNS인 웨이보를 이용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야. 다시 한번 내 남편을 건드렸다간 가만 안둬"라며 다른 여성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이 메세지만 보아도 얼마나 이 여성이 분노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이 여성은 바로 중국 최고의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가 운영하고 있는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의 CEO 장판의 아내였습니다. 

35살의 젊은 나이로 타오바오와 티몰의 최고경영자였던 장판은 알리바바 그룹을 이끌어갈 촉망받는 임원이였는데요. 그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해 있는 푸단 대학교 출신이였습니다. 푸단 대학은 중국 내 수많은 대학교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인정한 대학으로 높은 권위를 가진 학교로 알려졌는데요. 장판은 명문인 이 푸단 대학교에서 컴퓨터과를 졸업한 인재였습니다. 그는 대학교 졸업 후 곧바로 전세계에서 1위의 검색 엔진인 구글 중국 법인에 입사하여 실력을 쌓은 후 곧바로 모바일 개발자 서비스 플랫폼인 유멍을 설립했습니다.

 


장판이 설립한 유멍의 가능성을 알아본 알리바바 그룹은 8000만 달러라는 거액의 돈을 들여 2013년 유멍을 인수했고, 알리바바의 창시자 마윈과 그 외 알리바바 그룹의 임원들은 장판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합니다. 곧바로 장판은 알리바바 핵심인물 그룹에 일원이 되어 알리바바 그룹 내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7년 중국의 최대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의 수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시켜주어 물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톈마오까지 이끌게 되며 중국 오픈마켓 시장의 거물로 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장판의 능력에 일각에서는 알리바바 그룹 승계의 유력한 후계자로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한바탕 오해라고 주장하기엔 너무 뻔한걸?

 

 


알리바바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었던 장판과 스캔들이 난 여성은 다름아닌 SNS 인플루언서인 장다이였습니다. 88년생인 장다이는 무려 1천 백만명의 SNS을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한 인터넷 스타로 과거 패션 모델을 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현재 중국의 패션분야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꼽히는데요. 

 

패션에 대한 품평을 하는 영상을 중국 SNS웨이보에 올려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스타가 된 그녀는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자 타오바오에 입점해 직접 옷을 만들어 판매하였고, 그녀의 3일간 판매액이 보통 옷 쇼핑몰의 1년 판매액을 뛰어 넘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장다이는 타오바오에 처음 쇼핑몰을 런칭한 후 첫 1년 동안 타오바오 전체 매출 2위를 기록할 정도였고, 덕분에 장다이가 대주주로 있는 기획사는 2019년에 나스닥 상장을 하기도 했는데요. 타오바오 최고경영자 장판의 아내가 그녀를 저격하자, 장다이는 '단지 한바탕 오해다'라고 대응했고, 남편인 장판 역시 소문이라며 스캔들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속내가 어떻든 그 스캔들의 결과는 참담했는데요. 

 

 


장다이 소속사의 나스닥 주가는 6%나 급락하였고, 장판이 소속되어 있는 알리바바 그룹은 장판을 타오바오와 티몰의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해임하였으며, 장판의 직급도 그룹고급부총재급인 M7에서 그룹부종채인 M6로 직급 강등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장판 개인의 사생활이 어떻든 그것이 알리바바 그룹 회사 명예에 엄청난 피해를 끼쳤다고 밝히며 장판에 대해 직급 강등에서 멈추지 않고, 작년 한 해 상여금의 전액 또한 반납받았다고 합니다. 


알리바바 그룹이 내린 장판의 징계 내용은 장판의 인사 기록부에도 영원히 남게 되었기 때문에 훗날 유력한 차기 알리바바 그룹 승계 후보자에서 멀어지고 말았는데요. 뛰어난 능력으로 앞날이 창창했던 장판은 끝까지 가정을 지키지 않고 다른 여자와의 스캔들로 부부간의 신뢰를 잃게 되고, 회사 내에서 불명예까지 얻게 되는 결말을 맞이하였습니다. 한때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민배우 판빙빙의 한 해 수입보다도 2배 이상을 기록한 인플루언서 장다이 역시 한 가정의 혼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거센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