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온 중국인들이 끊임없이 향하고 있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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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온 중국인들이 끊임없이 향하고 있는 이곳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20. 4. 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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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봉쇄가 76일만에 해제되었습니다. 코로나 최초 발원지인만큼 우한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중국 전체 확진자 인원이 약 61%에 해당하는 6만여명 정도였는데요. 또한 사망자는 2천 5백명 이상으로 중국 전체 사망자수의 77%에 달한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봉쇄된 우한시의 확진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봉쇄를 해제했다는데요.

 

 


우한 봉쇄를 해제하자 첫날만 우한 내 갇혀있던 사람들 5만 5천여명이 중국 전역으로 이동하려고 하여 기차역과 고속도로,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이 매우 혼잡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거의 종식되었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우한 봉쇄 해제에는 많은 의미가 있지만 그 중 모든 사람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도 있다고 하죠. 이에 코로나의 위험을 겪고있는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중국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굳이 이 시국에 등산을?

 


중국은 우한의 봉쇄 직전, 나름 중국에서 큰 의미를 가진 연휴인 청명절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청명절은 24절기 중 4월의 절기로 청명절이 되면 하는 여러 풍습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상을 찾아 제사를 지내고 조상에게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는 성묘를 하거나, 하늘에 연을 띄워 날리거나, 그네를 타는 등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풍습을 따른다고 합니다.

 

 

또한 날씨가 맑은 날이라는 뜻을 가진 청명절이기 때문에 중국 사람들은 중국 3대 명산인 황산을 많이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황산은 뛰어난 절경과 깊은 산골짜기,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자그마치 봉우리가 72개인 워낙의 넓은 산으로 그 중 3개의 봉우리만 등산로로 개발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3개의 봉우리를 통해 황산을 오른다고 합니다.

 

 


중국의 10대 관광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황산은 대표적인 관광지이니만큼 중국 정부가 개발에 힘을 썼기 때문에 등산로가 비교적 고르고, 계단이나 난간, 콘크리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등산하기 편하고. 등산로는 산의 능선을 따라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등산로의 폭은 그리 넓지 않지만 등산을 하면서 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이번 청명절에도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엄청난 인파가 황산에 몰려 다닥다닥 붙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하네요. 만약 그 곳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었다면.. 상상만해도 아찔합니다.

코로나 감염자와 함께 온천했으면 어쩌려고..  

 

그리고 황산에는 아시아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도 마련되어 있어 굳이 좁은 등산로를 통해 해발 1800m가 넘는 황산을 힘들게 오르지 않아도 정상까지 닿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황산을 애정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황산에는 많은 소나무가 바위와 어우러져 있으며, 중간에 뛰어난 자태를 뽐내며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는 소나무들 중 약 50여그루는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으며 중국정부에서 따로 특별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등산을 하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오르는 동안 소나무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커다란 바위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바위들은 대부분 화강암이며 크기가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크고, 기이하게 생겨 눈을 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바위 중 황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바위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비래석입니다. 높이는 약 12m이며, 500톤이 넘는 커다란 이 바위는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진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비래석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실제로 바위를 만지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어 관광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열심히 황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황산 중턱에 있는 온천 또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봉우리 중 하나인 자운봉에서 온천이 흘러 약 42도의 따뜻한 수온이 365일내내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 온천수는 몸의 각종 신경통을 완화시켜주고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소화와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해준다고 하여 황산에 가면 꼭 들려야 할 핫플레이스라고 하네요.  

평소에 북적이던 큰 거리에 한 때 유령도시마냥 아무도 보이지 않았던 우한을 포함하여 중국 전역에는 평소처럼 등산도 하고, 관광지도 찾아가며, 거리에 나와 식당에 가서 밥을 먹거나, 못 보았던 이웃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시장에 가서 장을 본다고 하는데요. 전세계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중국 전역에서 조금씩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중국을 보는 다른 나라들의 시선이 그다지 곱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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