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생이 느낀 대만 카스테라 vs 일본 카스테라 비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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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생이 느낀 대만 카스테라 vs 일본 카스테라 비교 후기

Life/요리 & 생활 팁

by 와이클릭 2018. 11. 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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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꽤 오래살면서 카스테라를 많이 먹어서 인지 한국에서 한참 인기있을 때에도 대만 카스테라는 별로 먹어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껏 먹어보질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견물생심이라고 이번에 대만여행을 가게 되면서 대만카스테라의 원조집이 있다고 해 약간의 호기심을 가지고 지나쳐봤는데 실제로 보니 먹어보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본김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스린 야시장이라고 하는 곳에 가서 대만 카스테라집을 발견했는데 특이한 건 한글로도 소개가 되어있더라구요. 



기다리는 사람도 매우 많고 가게도 상당히 오픈이 되어 있어서 기대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줄을 길게 서서 한 10분쯤 기다라다가 들어가서 본 카스테라의 첫 모습은 정말 정말 두껍다라는 것이었죠.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어본 카스테라의 두께와는 차원이 다른 두께이고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촉촉해 보였습니다. 



빵이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오는 순간 바로 자르는 모습을 보니 더 먹음직 스럽더라구요. 기대를 엄청 할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오래 살았고 먹거리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갖고 탐방을 많이 해서 인지 맛에 있어서 조금 시니컬함을 가지고 있는데 대만 카스테라를 먹어본 김에 제가 느끼는 일본 카스테라와의 차이점을 시니컬하게 비교해 봤습니다. 


# 대만 카스테라


▶ 계란의 향이 매우 좋은 편. 계란의 맛과 빵이 잘 조화되어 있는 느낌에 한국의 카스테라와는 다른 촉촉한 실감이 강한게 특징이었습니다. 단맛이 적은편이어서 금방 질리지는 않을 것 같고 생각보다 부드러움이 강합니다. 


약간은 바삭한 겉과는 달리 속은 부드럽고 촘촘해서 식감이 좋은 편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단걸 좋아해서 이런 유의 빵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요. 그리고 어마어마한 비쥬얼과는 달리 막상 맛은 조금 평범했습니다. 



▶ 일반 카스테라 말고 치즈 대만 카스테라는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일단 비쥬얼에 넘어 갔고 풍부한 치즈 때문에 먹자마자 고소한 치즈향이 물씬 풍기게 되네요. 치즈가 줄줄 흐른다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 일본 카스테라


개인적으로 전세계에서 카스테라의 왕은 일본의 카스테라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감에 비주얼이라 훨씬 마음이 갑니다. 



▶ 촉촉함의 끝판왕입니다. 더이상 촉촉하기도 힘들어요. 입에 넣자마자 살짝 차가운 촉촉함이 입안에 번지면서 빵이 녹는 느낌의 부드러움 까지 있습니다. 

 

 



▶ 카스테라의 밑부분에 설탕이 묻어있어 버릴곳이 없습니다. 촉촉함과 부드러운 속살에 절묘하게 단맛이 어우러지는

느낌이 강하죠. 



▶ 사진에 보이는 흰 색이 설탕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지는 않아 단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대만 카스테라보다는 훨씬 단맛이 강합니다. 


# 총평


거칠고 약간은 투박하면서 평범한 간식거리를 찾는 다면 대만 카스테라가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선물을 주거나 조금 고급진 간식거리를 찾는 분들 혹은 집들이나 회의 미팅때 고급진 단맛이 땡길 때는 일본 카스테라가 맞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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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8 12:54 신고
    우리나라에 여기저기 많던 대만 카스텔라 가게가 많이 없어졌는데 뭐 하나 잘 나가는 거 같으면 너도나도 몰리는 건 지양해야 합니다. 방송 때문에 망했다고 하지만 굳이 방송이 아니었어도 너무 몰려서 언젠가는 망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방송은 그저 불 난 집에 기름 부은 격이죠. 구글로 검색하니까 대만 카스텔라 몰락은 정해진 순서였다는 기사가 나오는군요. 저는 그 기사 내용에 동의합니다. 지금까지 사라진 상표와 가맹점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업종이든 마찬가지지만 제일 많은 건 단연 편의점, 피시방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