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이 한국와서 인싸되는 사진 한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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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20. 3. 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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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다가오는 김장철. 옆에서 어머니의 김장을 도우며 어느덧 끝이 보이기 시작하면, 수육을 삶는 분들 많으시죠. 따끈한 수육에 갓 완성한 김장김치에 바로 이것까지 가미되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수육과 김치가 있으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굴입니다.

 


보통 9월부터 12월이 굴의 제철로 그냥 생굴도 많이 먹지만, 굴미역국, 굴밥, 굴전, 굴보쌈, 굴튀김 등 여러가지 음식의 재료도 쓰이기도 하는데요. 제철에 마트에 가면 한 봉다리에 오천원도 안되는 싼 가격으로 구할 수 있어 입맛없을때 새콤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기도 하는데요. 유럽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굴 가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 고오급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굴인데.. '

 

 

유럽에서는 굴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비싼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큰 맘먹고 일년에 한두번 갈까말까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주문해먹는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굴을 주문하면 보통 6~12개정도 나오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부터 크기가 크거나 신선하면 10만원대까지 받는다고 하는데요. 거의 굴 1개에 5천원에서 1만원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는 굴의 가격을 정할때 하나, 두개로 세면서 매기지 않죠. 그만큼 싸기 때문인데요. 보통 굴 1kg당 만원도 안하는 가격으로 정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제철이 되면 만원에 굴구이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식당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유럽사람들이 굴 무한리필 얘기들으면 엄청나게 놀라겠죠? 유럽으로 여행가는 관광객들도 오이스터바를 맛집으로 흔하게 알고 가지만, 그 중 일부는 보통 우리나라 굴과 맛이 별반 다르지 않아 가격대비 실망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 굴 킬러는 한국에서 태어나길 천만다행! ' 

 

 


그렇다면 굴의 가격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왜 유럽에서는 굴을 고급진 음식으로 여기는 걸까요? 바로 지형적 차이 때문인데요. 한국은 지형조건으로 인해 갯벌이 많이 밀집해있어 굴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굴 양식산업까지 활발해지면서 세계 굴 생산량 상위권에 든다고 하는데요. 

 


반면에 유럽에서는 굴 양식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거의 자연산 굴 밖에 먹을 수 없는데, 유럽의 경우 바다가 적고 자연산 굴도 쉽게 상할 수 있어서 굴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죠? 한국에서는 집에서 회를 주문해서 먹는 경우 석화 몇 개를 서비스로 주기도 하는데 말이죠. (심지어 사람마다 굴에 대한 호불호도 극명하여 그것조차 안먹고 버리는 일이 허다한데..) 

' 유럽에서는 목숨걸고 채취하는 이것! '

 

유럽과 한국의 가격차이의 대표적인 예가 굴이라고 한다면, 그 밖에 이것도 유럽의 가격과 한국의 가격이 천지차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거북손입니다. 거북손은 따개비와 비슷한 갑각류로 거북이의 손과 유사하게 생겨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2015년에 한 예능에서 이 거북손을 주 재료로 요리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와 한때 인기있었던 식재료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거북손 1kg에 만원대로 저렴하지만, 유럽에서는 레스토랑에서 1kg당 거의 10만원을 웃돈다고 하니, 아무리 요리하는 공수가 추가될지언정 유럽에서는 정말 비싼 식재료임에 틀림없네요. 심지어 스페인에서는 가파른 절벽을 타고 거북손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도 수반하는 작업이라, 거북손을 캘 수 있는 자격증이 있다고 합니다. 이 자격증을 지닌 사람만이 거북손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북손은 엄청 대중적인 식재료는 아니라 생소하신 분들도 분명 있으실테지만, 이렇게 유럽에서는 없어서 못먹고, 비싸서 못먹는 음식이니, 남해에 여행가서 거북손을 꼭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친구가 유럽에서 한국에 놀러온다면, 굴과 거북손 천지인 남해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굴과 조개 등을 캐보는 갯벌체험도 성행하고 있어서 유럽에서는 비싸서 못먹는 굴을, 직접 갓 채취한 신선함의 끝판왕인 굴을 맛보게 해주는 것 또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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