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브이(V)자' 인증샷을 절대로 찍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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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브이(V)자' 인증샷을 절대로 찍으면 안되는 이유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19. 5. 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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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가고 싶던 여행지에서 우리는 '내가 이곳에 왔다'라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인증샷을 남기게 됩니다. 사실 이런 인증샷은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일로 여행지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일이죠. 또한 SNS가 대중화되면서 실시간으로 인증샷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때문에 우리는 지인들이 방문한 장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같이 공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좌: 박한별, 우: 설현 (해외 여행 인증샷)>

그런데 사실 인증샷을 남기는 것은 상당히 조심해야 되는데 되도록 남기면 안되는 인증샷에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나 여행간다!' SNS에 탑승권 인증샷을 올린다고?

 

 

오래간만에 여행을 떠나게 되면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고 만약 그게 비지니스 항공권이라면 한번은 자랑을 하고 싶기도 하죠. 직접적으로 말할 시간도 없거니와 그러자니 너무 자랑하는 거 같아 SNS에 올리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사실 탑승권을 SNS에 올리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항공권의 바코드에 있습니다. 항공권의 바코드에는 여러가지 정보가 있는데 SNS에 이런 정보가 노출되면 악용이 될 소지가 있게 되는 것이죠. 노출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원 아이디 도용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로그인후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 인터넷 디코더 사이트에서 SNS상에 노출된 항공권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나의 마일리지 번호가 공개되어 익명의 사람이 내 이름으로 항공편 예약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게 되죠. 

 

2) 은행계좌 해킹이 가능하다?

 

해외의 보안전문가인 윈스턴 크론은 

 

“탑승권에는 개인정보외에도 은행 계좌를 해킹할 때 필요한 정보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라고 언급하며 SNS에 탑승권을 올리는 행위를 상당히 위험한 행위로 간주하였습니다. 실제로 탑승권과 E-티켓엔 PNR(Passenger Name Record)이라고 하는 영어와 숫자가 혼합된 6자리의 예약 번호가 적혀 있는데 바로 이 6자리 PNR엔 엄청난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탑승자 본인 정보는 물론, 동행한 승객 정보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항공권 요금, 사용한 카드 번호, 여정이 모두 기록되어 있죠. 특히 사용자 카드 번호는 도용될 수 있기 때문에 해커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항공권 변경 및 취소가 가능하다?

탑승권을 분석한 누군가가 당신의 모든 개인 정보를 이용하여 항공권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 있죠. 사실  SNS에 올라온 탑승권을 분석하면 신분증 번호, 여권 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경우에 따라 신용카드 정보까지 도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항공권 일정 변경 혹은 취소를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 여행지에서 V자 인증샷도 위험하다?

<좌:김지원(웨이보), 우:니콜(인스타)>

 

 

최근에 기술이 발달하면서 개인보안에 생체정보를 이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흔한 경우가 바로 우리 핸드폰으로 핸드폰의 뒷면 혹은 특정 부분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지문을 확인해서 잠금해제하는 것은 이제 아주 흔한 개인정보보안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을 해커들이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독일의 해킹그룹 CCC는 촬영된 사진만으로 타인의 지문 복제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당시 독일의 고위 공무원의 사진에서 지문을 추출하여 위조 지문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국립정보 과학 연구소역시 V자를 그리고 인증샷을 찍는 포즈가 우리의 지문을 노출 시킬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방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죠. 

 

특히 이런 생체정보들이 앞으로도 광범위하게 이용될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될 일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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