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의 대형사고로 국내 도입이 미뤄질수 있다는 항공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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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의 대형사고로 국내 도입이 미뤄질수 있다는 항공기 모델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19. 3. 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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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에티오피아 에어라인이 추락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거라고 추정되는 비극적인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케냐 교통부 장관은 이 항공기에 국적별로 케냐인 32명, 캐나다인 18명, 에티오피아인 9명, 미국인과 중국인 각각 8명 등 적어도 35개 국적의 승객 149명이 탑승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 비극에 대해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대한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에 사고가 난 기종은 바로 5~6개월 전인 지난 10월에 라이언에어 추락 사고의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었기 때문에 그 의문은 더 심해지고 있죠. 도대체 이 항공기에 어떤일이 있었던 걸까요?


▶ 6개월 사이에 발생한 사건의 공통점


 

 


 지난 10월 189명 전원을 사망케 한 라이온항공의 비극적인 사고가 있고 불과 6개월 만에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라는 또다른 큰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고는 모두 ‘보잉 737 맥스 8’ 이라는 항공기종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두사고는 모두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했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유사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29일 오전 6시 20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라이온에어 여객기는 이륙 13분 만에 추락했으며 이번 에티오피아 항공사의 항공기 역시 이륙후 8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두 항공사 모두 좋은 안전 기록을 갖고 있으며 두 사고는 모두 항공기가 이륙 직후 급상승과 급강하를 반복하다 사고를 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왜 보잉 737 맥스 8을 도입했을까?


보잉 737 Max 8은 보잉의 베스트셀러인 보잉 737의 4세대 기종으로 최근에 소개된 항공기입니다. 항속거리가 이전 모델보다 길고 연료 효율이 기존대비 약 14%가량 향상됐다는 점, 길어진 운항거리로 쿠알라룸프, 싱가포르 등 주요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기존에 보유항공기종인 737-NG기종과 파일럿, 정비, 부품 등이 연계가 가능해 호환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존 항공사들로 부터 큰 호응을 일으킨 기종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항공사에서 이 기종 도입을 고민하게 되었죠. 


▶ 기종간 차이점은?


자카르타에 있는 항공 전문가 게리 서자트만은


 "737 맥스는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엔진은 약간 더 앞쪽에, 날개에 비해서 다소 위쪽에 자리한다. 이런 특징은 비행기 균형에 영향을 준다"


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작년 라이언 에어 항공기 추락사고에서 실속(공기 흐름이 급변하면서 양력을 잃는 경우)했을 경우 파일럿에게 경고하는 센서에 "잘못된 입력"이 있었다고 밝혀 항공기 내부에 문제가 사고에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밝혔죠. 


▶ 미 당국의 경고?


지난 라이언 에어 항공기 사고를 조사중이던 미 연방 항공국(FAA)은 지난해 보잉의 ‘737 맥스’가 치명적인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기종에 대한 ‘긴급 감항성 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 명령은 항공기나 관련 부품이 정상적인 성능과 안정성, 신뢰성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도록 하는 특별 조치로서 명령이 전달된 해당 항공기는 이 검사를 받지 않고는 해당 항공기는 운항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뿐만 아니라, 블룸버그통신은 이 항공기가 조종석 계기판 오류로 인해 돌발 급강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공고를 전달할 예정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은 FAA와 보잉이 이처럼 신속한 조치에 나설 정도로 문제가 우려스럽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는?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이 해당 기종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한항공은 2015년 해당 기종의 30대 구매 확정 계약을 맺고 20대는 옵션계약을 체결해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고 제주항공도 2022년부터 해당 기종 50대를 들여오는 대규모 구매계약을 체결 운항을 계획중에 있었으며 이스타 항공의 경우 지난해 12월 737맥스8 1호기를 도입하고 지난 1월 2호기 도입도 완료하여 현재 김포~제주 등 국내선과 일본·동남아·싱가포르 등 국제노선에도 투입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짧은 기간안에 발생한 두번의 비극적 사고로 인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커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국토교통부는 이 기종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하겠다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강한의지를 밝혔죠. 


현재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 조사를 지켜보고 있으며, 들여올 예정인 항공기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도입 시기를 미루는 쪽도 고려하고 있다”

며 필요할 경우 추이를 지켜보며 도입을 미루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번의 큰 비극으로 다른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 덕분에 한결 마음이 놓이지만 해외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만일을 대비하여 해당기종 이용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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