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내부에서 은근히 감시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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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내부에서 은근히 감시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19. 3.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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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CCTV는 우리 삶의 일부가 된 것처럼 주변에서 항상 보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쇼핑몰에도, 상점에도, 엘리베이터에서도 CCTV가 있어 항상 감시를 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반면에 안전하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안전과 관련된 문제때문에 CCTV가 불편해도 이제 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죠. 그리고 이제 이런 불편한 감시는 지상 뿐아니라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있는 순간조차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비행기 내부에도 감시카메라가 심지어 내가 앉아 있는 좌석에 있기 때문이죠. 





▶ 비행기에서 감시당한다고?


싱가포르 항공 보잉 787에 탑승중이었던 Kamluk씨는 좌석에 착석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TV밑에 못보던 센서가 보인 것이죠. 그리고 비행기에서 이동중에 계속해서 이것이 신경이 쓰였다고 합니다.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왠지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이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그 센서를 사진으로 찍고 공항에 내려 목적지에 도착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하여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리자마자 싱가포르 항공에서 바로 다음과 같이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 항공사는 트윗에서 '발견된 카메라는 비행기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새롭게 도입된 장치'라고 설명을 했으며 이는 카메라가 맞으나 현재 '비활성화'인 상태로 언제 활성화가 될 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알려진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싱가포르 항공사의 트윗을 본 여러 사람들은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것을 왜 먼저 설치했는지 문의를 했지만 항공사는 이것은 장비 업자가 장치를 공급한 것으로 아직까지는 확정된 계획이 없다며 정확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 누가 공급하고 있을까?


싱가포르 항공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일본계 기업인 파나소닉에서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파나소닉은 현재 새롭게 공급되고 있는 그들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카메라가 달려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사실 이것에 대해서 2017년 두바이 에어쇼에서 파나소닉이 자사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할 때 항공을 위한 새로운 재미와 항공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보내도록 돕기 위해 카메라 기능을 넣었음을 이미 언급했다고 합니다.


▶ 왜 카메라를 설치했을까?



두바이의 한 항공사는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단체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의 경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해야 되는 필요가 있는데 이 때 이 카메라는 이런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항공기 좌석에 앉아 필요할 경우 승객간 컨퍼런스도 가능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카메라를 사용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설치가 된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항공사에서 원하기만 하면 감시가 가능할까?


이 시스템을 공급한 회사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메라 기능은 항공사에서 혹은 항공기에서 바로 활성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시스템 제조사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이를 활성화해야 이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죠. 그리고 아직까지 단 한개의 항공사에서도 소프트웨서 설치 요청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현재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들은 


 “카메라 렌즈가 설치돼 있지만 작동시키지 않는다”

라고 밝히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 시스템이 구축된 항공사?


 버즈피드 그리고 주요 미 언론이 밝힌바에 의하면 3개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델타와 싱가포르 항공사는 현재 이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중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즉, 내가 앉아있는 좌석의 TV 스크린에 카메라 렌즈가 달려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항공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항공사의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스템이 현재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아 감시의 우려가 없다고 항공사는 설명하고 있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쉽게 침해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장거리 여행이 주인 비행기 여행에서 카메라 렌즈가 계속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면 매우 피곤한 여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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