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가..?" 항공사들이 아담하고 늘씬한 승객들을 찾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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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항공사들이 아담하고 늘씬한 승객들을 찾는 이유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19. 5. 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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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별로 새롭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다보니 공항은 항상 북적이죠. 이 가운데에서 해외로 나가는 즐거운 마음을 더해주는 패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셀럽들의 공항패션역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이제 셀럽들의 해외 출국이 있는 날이면 공항에는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기다리면서 스타들의 공항패션을 사진을 찍기 위해 여념이 없는데 바로 이것이 대중들이 알고 싶어하고 따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셀럽들의 잘빠지고 멋들어진 모습을 보면 해외 여행 가기전에 반드시 다이어트해서 멋지게 입고가야지라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데 사실 이를 항공사가 가장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잘빠지진 모습을 항공사가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빈좌석들이 왜 이리 많지?

 

 

공항에서 발권을 하는 도중 내가 원하는 좌석이 '빈 좌석'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에서 유독 배정해주지 않을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같은 유료 좌석이 아닌 경우라면 일부 좌석들은 특정 사람들에게 배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비행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항공사에서 좌석배정을 고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균형이 틀어진다고?

비행기의 균형이 잘 맞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연료의 효율입니다. LLC들의 약진 그리고 항공사의 마진이 감소하는 문제 때문에 많은 항공사들이 비용을 줄이기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죠. 이 때문에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료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항공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비행기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연료비가 상승하게 되는데 현재 각 항공사들은 이 부분을 상당히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영국 기업인 Fuel Matrix는 평균 여객기가 승객들과 짐의 정확한 무게를 알지 못해 실제 필요한 양보다 약 1% 더 많은 연료를 적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분의 무게 때문에 항공기는 비행중 0.3 ~ 0.5%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항공업계에 대략 10억달러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즉, 항공업계가 승객의 무게만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어도 10억 달러 연료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몸무게에 따라 항공권 값을 정한다?

 

남태평양의 작은 나라 사모아의 사모아에어(Samoa Air)는 지난번 세계 최초로 승객의 몸무게에 따라 항공요금을 지불하는 방법을 고안해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지불하고 있는 항공요금은 좌석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사실 연료의 효율성을 놓고 본다면 몸무게가 많은 사람이 가벼운 사람보다 더 지불하는 것이 맞는 것이죠.  좌석을 점유했다고 하더라도 어린이(9세 미만)이 일반 성인과 똑같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사실 '항공사의 비용'을 고려해보면 그다지 타당한 일은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사모아에어는 2013년부터 국제선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kg 당 대략 1달러수준의 비용을 항공편에 따라 구분해 징수하기로 했으며 이는 성인남녀 70kg을 기준으로 대략 70불 수준이 되는 것입니다. 4인가족을 기준으로 보면 아이둘의 비용이 현격히 저렴해지기 때문에 승객들에게 그렇게 불리한 조건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몸무게를 측정당하면?

 

 

 

최근 우리나라의 항공사인 티웨이, 제주항공 등에서 몸무게를 측정한다는 공지사항을 발표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 항공사를 이용하던 승객들은 엄청난 불만을 표현했었죠. 항공사에서 이렇게 한 이유는 사실 추가 요금 징수, 과체중자의 탑승 거부와 같은 이유가 아니라 전 항공사에서 최소 5년에 한 번 실시해야 하는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 기준'에 의거해서 진행한 것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5년에 한번도 이렇게 많은 클레임을 겪어야 했던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한다는 것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항공사에서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키작고 늘씬한' 승객들을 점점 더 선호하는 경향은 쉽게 사라지지는 않으며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여 이런 사람들을 더 많이 탑승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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