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바나나의 판매량이 갑자기 폭발한 진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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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바나나의 판매량이 갑자기 폭발한 진짜이유

 

언젠가 부터 우리 주변에서 바나나를 아침대용으로 먹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스타벅스는 오래전부터 바나나를 상품으로 출시하였고 어느덧 바나나는 스타벅스의 큰 효자상품이 되었죠. 2018년 상반기 스타벅스의 바나나 판매량은 무려 70만개 수준으로 연간 150만개 이상 파는 스테디 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바나나 뿐만 아니라, 바나나가 들어간 음료의 판매량도 상당히 많이 증가되었다'라고 할 정도로 최근 바나나의 인기는 폭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의 이면에는 우리나라의 혼자 사는 인구의 증가가 큰 원인이 되었다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어떤 이유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바나나를 아침식사 대용으로 선택하게 되었을까요?


▶과일의 왕 '바나나'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으로 바나나의 매출이 모든 과일의 매출중 최고였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부터 꾸준히 증가한 매출이 2017년 700억원을 넘어서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죠. 뿐만 아니라, 바나나 소비자들도 760만명으로 예년보다 110만명이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과거 과일의 왕이었던 사과의 자리를 드디어 만년 2등이었던 바나나가 꽤차는데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가격 Down


1990년대만 해도 한 송이에 당시 가격으로 3만원이 넘었던 과일이 바로 바나나였습니다. 당시 서울-부산간 비행기 요금이 2만 5천원이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비행기 값보다 비싼 과일이 바로 바나나였죠. 이 때문에 당시 드라마에서는 부자집 장면에서만 바나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바나나 한송이 가격(1.1~1.4kg기준)이 3000~3500원 선으로 과일의 왕이었던 사과(평균 7000~90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게 된 것입니다. 


▶간편한 식사를 찾다



1인가구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간편한 식사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요리가 필요하고 시간을 들여야하는 기존의 식사보다는 영양분있으면서도 빨리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바나나인것이죠.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오래 보관이 가능하며 다른 도구없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런 장점이 크게 어필이 되는 것입니다. 


▶기업들의 마케팅



스타벅스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바나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야쿠르트는 바나나 1개를 포장한 제품인 '돌 바나나'를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편리함을 찾는 1인가구의 특징상 집까지 배달해주고 먹기까지 편한 바나나를 외면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격마저 싸니 금상첨화인것이죠. 


▶수많은 원산지



 

 


과거에는 바나나는 대부분 필리핀에서 수출해왔죠. 그래서 필리핀에서 홍수가 나거나 폭우가 쏟아지면 바나나의 가격이 크게 변동하였고 이 때문에 소비가 급격하게 줄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원산지가 다양해져 현재는 에콰도르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수입을 하고 있고 가격은 필리핀 바나나보다 20%이상 저렴하여 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수요가 높아져도 이를 만족시켜줄 공급이 가능해진 것이죠. 


▶아직도 부족?



아직도 우리나라 인구대비 바나나 소비량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 대비 70%수준으로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1인가구, 핵가족이 더더욱 보편화되기 때문에 바나나 수요는 더 커질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때문에 당분간 과일의 왕은 바나나가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