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승무원들이 여신급 외모로 무장하고 다니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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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승무원들이 여신급 외모로 무장하고 다니는 진짜 이유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19. 3.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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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터인 공항뿐 아니라 거리, 공항버스, 공항철도 등에서 풀 메이크업을 하고 단정하게 유니폼을 입은 항공사 여승무원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항공사의 세련된 유니폼을 입고 가방(일명 돌돌이)을 끌며 지나가는 모습을 볼 때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비행 중이 아닌데 왜 굳이 유니폼을 입고 다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몹시 지쳐있는데 굳이 불편한 유니폼을 입고 풀 메이크업을 한 채로 공항버스에 오르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 단정하고 품위 있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이었던 유튜버 bj 타미미(왼쪽)>


항공사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여승무원들은 하나같이 단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비교적 단정하고 준수한 외모를 가진 이를 채용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깔끔하면서도 품위 있는 이미지 뒤에는 그녀들만의 속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위의 표는 2010년 초반 인터넷상에서 오픈된 국내 항공사의 용모 및 복장 점검 및 벌점표입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스튜어디스의 ‘복장 규정’은 다른 직업에 비해 엄격하고 까다로운 편입니다. 메이크업, 엑세서리, 헤어 심지어는 네일 규정까지 있고 규정을 어길시 감점대상이 되어 연말 혹은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보통 승무원들의 복장은 비행기에서 브리핑을 하기 전 근무담당자인 고참 승무원으로부터 점검을 받습니다. 규정에 어긋날 경우 벌점을 받게되니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항상 복장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죠. 즉, 이들의 단정함뒤에는 규정을 지키고자 하는 숨은 노력이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해외호텔에서 묵는 경우 승객들의 짐을 옮기거나 식사 및 음료를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유니폼을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손빨래로 유니폼의 깔끔함을 유지한다고 하니 복장규정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위의 표는 2016년 국내항공사의 용모 및 복장 규정입니다. 앞선 규정보다 조금 완화되긴 하였지만 여전히 용모 및 복장에 많은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최근 일부 항공사들은 '근무복장 및 용모 규정’을 완화해서 헤어 스타일에 대한 규정을 폐지하고 안경착용을 허용하는 등 점차 자율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이를 고수하고 있는 항공사들이 많은 실정입니다. 즉, 복장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승무원에게 피할 수 없는 일인 것이죠. 

# 그런데 왜 굳이 길거리에서 유니폼을? 



항공사의 유니폼은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비교적 타이트하며 슬림한 선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실용적인 면에서는 아주 불편하다는 것이 항공사 승무원들의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유니폼을 입고 거리를 다니고 버스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용모단정을 중요시 여기는 직업인 만큼 ‘근무복장 및 용모 규정’에 맞게 메이크업부터 헤어를 만지는 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기 떄문에 공항에 도착해서 유니폼을 갈아입는 것은 메이크업이나 헤어를 건드려 흐트러트릴 수 있는 일이됩니다. 

 

 


<승무원 면접시 복장점검 점수표 (출처: https://lovecrew.tistory.com/m/13)>


이런 이유로 가급적 집에서 완벽히 복장부터 메이크업까지 준비를 마치고 나오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승무원들은 유니폼을 입고 사람이 많은 곳, 예를 들면 영화관, 카페, 유흥가  같은 곳을 다니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오직 출.퇴근용으로 입고 다녀야 하기에 만약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을 마주쳤다면 출퇴근 길에 만난 것이죠. 이런 이유로 거리에서 풀메이크업에 복장을 말끔히 차려입은 승무원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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