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안 은밀한 곳에 남겨진 나홀로 여행가방.. 대체 무슨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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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안 은밀한 곳에 남겨진 나홀로 여행가방.. 대체 무슨 사연이?

 

테러의 위협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공항안 보안은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공항에 가보면 총을 들고 탐지견들과 함께 순찰하는 보안요원들을 종종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허점은 있죠. 이런 허점을 노린 기습범죄 때문에 전세계의 많은 공항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여행가방이죠. 검문검색이 비교적 덜심한 여행가방을 이용해 각종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세계 공항들은 여행가방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브뤼셀 공항에서 무슨 일이?

2016년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3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치는 대규모 테러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연쇄 폭탄 테러로 인한 피해로 테러 공격은 공항과 지하철 역 두 곳에서 벌어졌었죠. 테러 공격이 가해진 곳은 브뤼셀 외곽의 자벤템 국제공항으로 당시 관계자는 여행 가방에 든 폭발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이유로 당시 공항에 가방검색이 매우 강화가 되었었죠. 

 

▶미국에서도?

 

 

아무래도 테러범들의 위협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이 바로 미국이겠죠. 때문에 미국의 공항검색은 그 어느나라보다 철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허점은 있는 듯 합니다. 몇년전 미국의 한 공항의 우편함에서 폭탄이 터지고 공항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는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죠. 수하물 통관작업 도중 발견된 폭발물이 든 가방은 다행히 터지기 전 회수가 되었지만 이로 인해 공항 전역에 즉각 대피령이 내려졌고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폭발물 공포 그러나 현실은?

 

이런 폭발물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자 공항 관계자들은 가방 검문 검색시 열어보는 것 조차 공포스러울 때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 때문에 공항에서 나홀로 가방들이 발견되면 즉시 열어보는 대신 전문 처리반을 대동해 수거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의외로 허무할 때가 많죠. 

<@YTN>

최근 한 해외공항에서는 많은 나홀로 가방들이 공항의 은밀한 곳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는 테러의 목적이 아닌 관광객들의 소행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일본의 공항의 경우 특히 더 심한데 일본을 찾은 관광객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이른바 '폭탄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게 산 물건들을 가방에 넣을려고 보니 다 안 들어가는 것을 깨닫게 되면 공항에서 바로 큰 여행 가방을 산 뒤 예전 것은 그냥 두고 가는 것입니다. 

<가방이 비어있다, @YTN>

문제는 혹시 모를 테러 위험인데 이렇게 발견된 가방들은 수거가 되야 하죠. 하지만 처음 발견한 사람들은 불안감때문에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때에 따라서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수거반이 수거를 한다고 해도 이런 가방들이 너무 많아서 공항 분실물 센터를 가득 채우게 되죠. 실제로 한 국제공항의 경우 이런 가방이 4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쌓여있는 가방, @YTN>

처리도 문제지만 혹시나 테러를 당할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일부 공항은 만 원 정도를 내면 버리는 여행 가방을 처리해주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으며 다른 공항은 아예 무료로 처리해 주겠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지만 모두 별 효과는 없었다고 합니다. 

 

여행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저렴한 가격에 면세품을 사는 것은 여행의 또하나의 재미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안전에 위협을 줄 정도의 행동은 삼가해야 겠죠. 민감해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이런 행동을 되도록 삼가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