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에요", 항공사에서 무료로 해외 여행 가라고 큰소리 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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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에요", 항공사에서 무료로 해외 여행 가라고 큰소리 치는 이유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19. 6. 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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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적기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휴가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특별한 것을 경험하며 힐링받고 싶은 것은 모두의 로망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쉽게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거리가 먼 유럽같은 지역은 비싼 항공권때문에 선뜻 가기가 많이 망설여지기만 합니다. 낭만과 이국적인 곳을 꿈꾸며 여행비용을 계산해보면 현실은 국내여행을 생각하게 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한 항공사의 CEO는 항공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선언을 했는데 어떤 이유로 비싼 항공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것일까요?

 

 

▶지난 5월달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제주행 항공권을 ‘1만원대’ 파격적인 특가로 공급을 결정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그보다 앞선 만우절이었던 4월1일에는 제주도 편도 항공권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990원에 팔려 ‘만우절 거짓말’이라며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 금액은 광고된대로 990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항공권 가격이 말도 안되게 저렴해지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항공권 구입시기입니다. 항공사들은 통상 장거리 항공권의 경우 출발 4개월 전, 중단거리는 3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는데 판매 개시때에는 가격을 내린 이른바 ‘얼리 버드(early bird)’ 항공권을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이때는 이코노미석의 경우 평균가보다 10~20%가 얼리 버드로 판매되곤 하죠. 통상 처음에 가장 높은 할인율의 항공권을 내놓고, 매진되면 이보다 조금 더 낮은 할인율을 차례대로 적용하여 가격을 올리며 이후 출발 1주일 전이 되면 가장 비싼 가격의 항공권을 판매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초저가 항공권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무리 비싼 항공권도 그 날짜가 지나면 휴지조각이 되죠. 즉, 비행기가 출발하는 순간 비어있는 좌석은 모두 항공사의 이익을 저해하는 비용이 되기 때문에 빈좌석이 없도록 판매를 완료하는 것은 항공사들의 숙제입니다. 이에 항공사들은 미리 항공권을 팔아버리기 위해 전에 없는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수시로 열게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최근 저가항공사들의 매출의 대부분은 좌석 판매에서가 아닌 부가매출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가매출은 항공권 판매로 발생하는 매출을 제외한 나머지 즉, 초과수하물, 예약 취소‧변경 수수료, 에어카페, 좌석선택 및 좌석 추가구매, 기내 판매, 기내 면세 등으로 발생하는 부가적인 수익을 뜻하는데 보통 부가매출은 항공권 이익보다 80% 이상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 영업이익의 66%는 좌석이 아닌 부가매출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결국 수익을 극대화 해야되는 항공사들의 경우 빈좌석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방법으로 부가매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항공권의 가격이 극단적으로 싸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유럽에서 잘나가는 LCC 라이언에어의 사장인 마이클 올리어리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승객 중 절반이 무료로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있게 선언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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